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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엠, GV90 회전형 시트·차세대 슈퍼커패시터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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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11.02 08: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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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와 회전형 시트 메커니즘 공동 개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104040)(DSM)이 기존 모빌리티사업부의 정밀 부품 제조 역량과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및 고출력 전력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디에스엠)
(사진=디에스엠)
디에스엠은 20여 년간 쌓아온 정밀 가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대트랜시스와 협력해 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에 탑재될 전동식 회전형 시트 메커니즘 개발을 완료했다. 아울러 찰나의 순간에 폭발적인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특수 전력 인프라 수요에 맞춰 슈퍼커패시터의 제품 구조 및 전압 설계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업과 약 4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GV90용 스위블링(회전형) 시트 메커니즘은 미래 모빌리티의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핵심 부품이다. 양사는 개발 과정에서 충돌 사고 시 전달되는 거대한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시트 일체형 안전벨트의 구조적 강도를 대폭 끌어올렸으며, 회전 모터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과 정밀 유격을 미세하게 제어하는 기술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이와 함께 디에스엠 모빌리티사업부는 금속 가공 및 정밀 생산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ESS)인 슈퍼커패시터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슈퍼커패시터는 급속 충·방전 및 고출력 특성이 뛰어난 소재로, 단시간 내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요한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기존의 3V 규격 원통형 셀은 고전압 시스템 구축 시 다수의 셀을 직렬로 연결해야 해 복잡한 배선과 접점 증가에 따른 발열 관리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디에스엠은 이를 극복하고자 얇고 납작한 블레이드 형상과 ‘면 대 면’ 단자 접촉 방식을 채택한 차세대 슈퍼커패시터를 개발 중이다. 셀을 직접 밀착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내부 저항과 배선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전력 효율성 및 모듈의 소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에스엠은 향후 슈퍼커패시터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화 장치 및 고출력 드론 등 실시간 전력 변동성이 크고 순간 출력이 중요한 첨단 산업 분야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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