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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강남 도로 누워있던 40대, 뒤따르던 택시에 깔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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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I 2026.07.04 17:40:06

60대 택시기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입건
만취 상태로 앞선 차량 사이드미러 부딪혀 쓰러진 뒤 2차 사고
새벽 4시경 우회전 하던 택시 미처 발견 못 해…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새벽 시간대 도로에 누워 있던 40대 남성이 우회전하던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60대 택시 운전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1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고 우회전하던 중 길바닥에 누워 있던 40대 남성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사고 직전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해당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앞선 승용차의 사이드미러에 가볍게 부딪힌 뒤 도로에 눕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 차량을 뒤따라 우회전하던 택시 운전기사 A씨가 도로에 누워 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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