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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실장은 “DJ가 겪은 고난은 군사독재에 항거한 민주화 투쟁 때문이었다”며 “유신독재에 저항하다 수감되고 중정에 납치돼 수장될 뻔하고 신군부에 체포돼 사형선고 받은 민주화 투쟁의 수난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J의 맷집은 민주화 열망과 의지였고, 이재명의 고집은 사기꾼의 뻔뻔함과 파렴치일 뿐”이라며 “DJ의 수난을 이재명의 사법리스크와 동일시하는 것 자체가 모욕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연세에 배지 한 번 더 달아보려고 자신의 주군을 모욕하면서까지 이재명에 아부해야 하는가”라며 “어차피 기소돼 재판 중인 피고인으로서 공천받기도 어려울 텐데 어찌 이리 막 나가는지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 전 원장은 전날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이 대표에 대해 “이렇게 장기간 동안 모든 신문과 TV가 와글와글하고, 모든 인터넷에서 그렇게 매도하지만 꼿꼿이 버티고 있지 않나. 저 정도의 뱃심과 자기 결백을 믿고 싸워나간다면 나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