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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장기적인 지원을 위한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진정성을 담아 ‘동행 프로젝트’로 명명했고, 향후 3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전국 피해아동쉼터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후유증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방문 및 등·하교 지원 등을 위한 차량 및 유류비 지원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파악하고, 피해아동쉼터 26개소에 차량, 76개소에는 유류비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동행 프로젝트’는 평소 아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온 진옥동 행장의 사회공헌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진 행장은 2019년 취임 후 ‘남몰래 선행’을 이어왔다. 진 행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이 아이들의 꿈을 제약하지 않도록 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싶다”며 2019년 취임 후부터 개인적으로 1억여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비로 기부한 1억여원은 13명의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쓰여졌다.
신한은행은 지난달에는 전국 보육시설 아동·청소년에게 진 행장이 쓴 희망의 편지와 함께 비대면 교육수강을 위한 1억원 상당의 노트북 및 학습 기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