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5% 오른 8만99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1.18% 오른 30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XRP(4.47%), 솔라나(3.09%) 등 주요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뉴욕 증시와 비슷한 양상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8.64포인트(1.21%) 오른 49,077.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8.76포인트(1.16%) 오른 6,875.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0.50포인트(1.18%) 오른 23,224.82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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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고 비트코인도 회복세다. 앞서 비트코인은 22일 새벽에 8만7000달러대까지 하락해 새해 들어 올랐던 상승분을 반납했다가 현재는 9만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 위협이 결국 철회되고 안도 랠리와 함께 가격이 다시 오르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처음에는 센 발언을 한 뒤 나중에는 겁을 먹고 물러난다는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를 이번에도 반복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때문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안도 랠리로 10만달러 이상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포브스는 21일 ‘비트코인은 2025년에 18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2026년을 쉽게 단정 짓지는 말라’ 기고문에서 “(비트코인이) 다시 가격 발견 국면에 진입해 금을 다시 능가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풀이했다.
포브스는 스테이블코인, 친(親)디지털자산 제도 환경 등을 언급한 뒤 “새로운 세계 질서는 새로운 화폐 기술을 필요로 하며 비트코인은 그 역할을 수행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제한된 공급, 준비자산 구조 리스크에 대한 헤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서의 역할 확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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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시장 심리도 여전히 냉각된 상황이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22일 24를 기록, 전날 ‘공포’(Fear·32) 단계에서 수치가 낮아진 ‘극단적 공포’(Extreme Fear·24) 단계를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전날 ‘중립(Neutral)’에서 후퇴한 ‘공포’(32) 단계를 기록했고, CMC 알트코인 시즌 지수(0~100 기준)는 31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디지털자산 금융회사인 FxPro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Alex Kuptsikevich)는 블룸버그를 통해 “자본이 위험자산에서 빠져나가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1월과 12월에 매수됐던 8만달러에서 8만4000달러 구간의 필수적인 중기 지지선을 조만간 시험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