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진행한 주주배정 후 대표이사의 낮은 비율 참여가 지적된 바 있다. 최대주주인 이용진 대표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회사성장에 올인 했다”며 “코스닥 상장 시 소유한 주식이 모두 보호예수로 묶인데다 예기치 못한 모친(전 대표이사 정삼순)의 작고에 따른 상속세납부 재원 투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용범위 내 참여하기로 한 배정물량의 120% 초과 청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상속 대부분은 한주라이트메탈 주식이며 현재 보호예수로 묶여 있는 상태다.
이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율은 더 낮아졌지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의 시기를 맞아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의 확보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1월 양산에 돌입한 한주라이트메탈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해 6월 2차 증설을 마치고 연간 14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하며 현재 가동율 60% 수준에서 손익분기점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출시할 EV3와 투싼의 후속모델에 장착될 너클·캐리어를 수주함에 따라 최대 200만개 공급물량까지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