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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학적 근거는 대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원 전 지사 부인의 발언은 의료윤리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이나 여배우 스캔들 문제라든지 대장동과 백현동 문제, 조폭에 대한 문제 등 여러 가지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원 전 지사 부인 강씨가) 의사의 양심과 전문성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는 (발언)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맞섰다.
그러자 진 의원은 “전문가가 ‘저 사람 정신병적으로 문제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은 본인이 반드시 정신병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입증해야 하냐”며 “원 후보 부인이 이 지사를 진찰하거나 면담해보길 했나. 여배우 스캔들이나 형수 욕설 문제 배경을 들어보기나 했답니까”라고 했다.
이어 “아무한테라도 정신병자라고 딱지 붙이면 되는거냐”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하는 분의 부인이 아니냐. 정치적으로 의도를 갖고 한 얘기라고 어떻게 단정할 수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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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 패스의 전형”이라며 “자기 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답변한다. 뒤틀리고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인 말과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이 지사 측은 강씨가 공직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근거 없이 비방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원 전 지사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별다른 사과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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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타인에게 심각한 위해를 입힐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돼서도, 합당치 않은 이유로 국민들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면, 국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