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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의 지난 7월 수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73.1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하락이다.
건자재·가구 업계 2분기 실적에도 이 같은 건설 경기가 반영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가구 기업 현대리바트(079430)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줄었다.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8%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 감소한 4099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업 불황에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던 과거와 달리 2분기 반응은 심상치 않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3%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39.9%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당시 현대리바트는 수익성이 좋은 B2C 비중을 늘린 결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업 간 거래(B2B) 타격을 B2C 사업으로 메웠지만 2분기엔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은 그나마 상황이 낫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올해 2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동기대비 2.2% 줄어든 4612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6.9% 늘어난 87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속단하긴 이르다. 한샘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당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반 토막 난 수준인 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 감소한 4434억원이었다.
건자재 업계도 건설업 불황을 피하지 못하긴 마찬가지다. LX하우시스(108670)는 2분기 영업이익(128억원)이 전년동기대비 66.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CC(002380)는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한 14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나증권에 따르면 건설업의 영향을 받는 건자재 사업 부문은 3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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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활로 모색에 나섰다. 현대리바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을 열어 소비자 접점 늘리기에 나섰다. 또한 TV 광고도 진행하는 등 B2C 활로 모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분기에는 팝업과 광고비로 인해 판관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하반기에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실적 상승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도 올해 상반기 서울 북촌에 팝업을 여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장소를 선택했다는 게 당시 회사 측 설명이었다.
프리미엄 전략도 이어간다. 프리미엄 마케팅의 상징인 시몬스는 물론 한샘과 신세계까사 등 다른 가구·침대 기업도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군 및 판매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신세계까사는 친환경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를 통해서는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하고 까사미아 제품은 소비자 선호 및 크기, 소재 등에 따라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수면 시장을 겨냥한 마테라소와 실용적인 공간 설루션을 제안하는 캄포의 투트랙 전략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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