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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허베이성 한 농장에서 배추를 트럭에 싣기 전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그는 장면이 현지 블로거에 의해 고스란히 공개됐다.
현장 관계자는 이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면 배추를 2∼3일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 현지 매체는 “배추 수매상들이 운송비를 아끼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약 1000㎞가량 거리 기준, 배추를 냉장 보관해 운송하는 차량이 일반 차량보다 약 2000위안(약 41만 원)의 비용이 더 드는데 이를 절감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파장이 일자 중국 중앙정부는 곧바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
당국은 문제의 배추가 장쑤성과 안후이성으로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긴급 수거하고 있다.
다만 중국 지방정부가 베이징 신파디 시장과 난징 중차이 시장 등에서 실시한 표본 검사에선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사태로 중국 당국은 각 지방정부에 배추 등 농산물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하고 불법 보존제 사용을 엄중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정부의 다소 이례적인 신속 대응은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등 중국 배추를 수입하는 나라에서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포름알데히드 배추가 김치 등으로 2차 가공돼 외국으로 유통된 흔적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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