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 스타트업 ㈜뮤즈라이브는 3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적인 음악 컨퍼런스 SXSW 2025에 참가해 자체 플랫폼 ‘키트베러(KiTbetter)’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뮤즈라이브는 2022년 이후 SXSW에 꾸준히 참여하며 단독 부스 운영, 네트워킹 행사, 아티스트 공연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산업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아티스트의 제작 비용 부담을 줄이는 키트앨범(KiTalbum) 출시 서비스를 중심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자체 플랫폼인 키트베러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SXSW Expo 첫날 키트베러 부스에는 음악 및 미디어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부스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키트앨범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아티스트와 레이블 관계자들이 키트베러 담당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미팅 공간도 마련해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뮤즈라이브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브런치 파티 ‘MMMM Brunch (Musicians & Media Mixer at Moonshine)’가 열린다.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 행사는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논의하고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뮤즈라이브는 SXSW Expo 참가에 이어 3월 14일 미국에서 열리는 음악 및 미디어 매거진 ‘FLOOD’의 10주년 기념 행사 ‘FLOODfest’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되며, 스포티파이에서 3000만 건 이상의 누적 스트리밍을 기록한 호주 출신 밴드 ‘Confidence Man’과 1000만 건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뉴올리언스 기반 재즈 밴드 ‘Preservation Hall Jazz Band’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SXSW는 1987년부터 매년 3월 열리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로, 음악, 영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TGE)’, 프랑스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