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방문,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확인하고 물가안정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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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산-유통-소비 단계별로 경쟁력 높일 노력이 필요하다”며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하는 대책을 준비중에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생산에서는 재해 예방 시설을 지원하고 비축 확대하는 등의 수급관리가 필요하다”며 “유통구조 부분도 농식품부와 점검, 기후변화가 상시화 될 것을 대비하는 등 농가·소비자·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기회로 모든 경제주체가 과수산업의 경쟁력 높여야겠다는 문제의식을 커졌을 것”이라며 “1단계로 경쟁력 대책 발표 후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과원 도입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에는 소비자 물가가 2%대 초중반대로 상승폭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에너지와 식료품 제외하고 추세적 가격 흐름 보는 근원물가는 주요국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공급 측면에서 충격 사라지면 하반기 되면 2%대 초중반이 되고, 이후 예년 수준으로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송 장관과 함께 과일·채소 매장을 방문해 사과·배, 대파·애호박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농산물 물가가 안정될때까지 가격안정자금 지원을 이어가고 중소형 마트, 온라인쇼핑몰 이용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납품단가 및 할인지원 대상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4월 초까지 과일 할당관세 품목을 현재 24종에서 29종까지 확대하고, 과일 직수입도 바나나·오렌지 2종에서 파인애플·망고 등 11종까지 확대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