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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먹을 당시 노가리 배에 알이 붙은 줄 알았지만 필터 옆에는 검은 점이 박혀 있었다. 피우다 버려진 담배가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이다.
제조업체 B사의 노가리는 중국산으로 확인됐으며 어민들이 노가리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담배꽁초가 달라붙은 것으로 추정됐다.
B사는 1차로 이물질을 거르고 전자파를 쬐어 구운 뒤 2차로 이물질을 확인한다고 했다. 다만 이번 경우에는 마지막 확인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담배꽁초가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B사는 중국 측에 청결을 강조했다고 해명했지만 코로나19 발생 후 2~3년간 현지 점검을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중국산 깻잎으로 만든 동네 반찬가게 제품에서 모래알과 담배꽁초가 나와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연이은 중국산 먹거리 문제에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