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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UAM 사업화 협력 확대…SK텔레콤 등 참여

이종일 기자I 2021.01.28 09:57:38

공사, SK텔레콤 등 3곳과 업무협약
UAM 사업화 협력…2025년 상용화 목표

손창완(왼쪽서 2번째)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7일 서울 강서구 공사 본사에서 김연철(왼쪽서 1번째)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유영상(왼쪽서 3번째)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유정복(왼쪽서 4번째)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과 UAM 사업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공항공사 제공)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화를 위해 한화시스템, SK텔레콤 등과 협력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UAM 사업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김포공항 인근에 UAM 이착륙장을 구축하고 교통관리를 담당한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을 맡는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대중수용성 등을 전담한다. UAM 시범 상용화는 2025년을 목표로 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 한화시스템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UAM 기체·인프라·항행·ICT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이 가세해 UAM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는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손 사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가 세계 UAM 시장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큰 변환점이 될 것이다”며 “공사 등 4곳의 역량을 결집해 국민들이 2025년 새로운 항공교통수단 UAM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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