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출시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약 3년 5개월만에 등장한 것으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강화해 한층 아이코닉하면서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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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워크 어웨이 락 등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대상을 확대해 쾌적하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 대담하고 모던한 ‘아이코닉’ 디자인
제네시스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GV60 부분변경 모델을 디자인했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주며,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한 두 줄 헤드램프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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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구현돼 모던하고 견고한 SUV 느낌을 부여하는 동시에 GV60의 넓고 낮은 스탠스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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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롬소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이다. 내장 색상은 △프러시안 블루/스카이 블루 투톤 △파인 그로브 그린/골드코스트 옐로우 투톤 △갤럭시 블랙/아쿠아 그린 투톤 등 3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한다.
◇ 1회 충전 시 481㎞ 달려…6490만원부터 판매
제네시스는 GV60에 에너지 밀도가 높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용량을 기존의 77.4kWh에서 84kWh로 늘렸다. 또 범퍼 형상 개선 및 3D 풀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공력 성능을 강화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51㎞에서 481㎞(복합, 스탠다드 2WD 기준)로 개선했다.
그러면서도 배터리 냉각 성능 개선 등을 통해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기존과 동일한 18분이 걸리도록 했으며,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개선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최적의 급속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GV60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이 적용됐으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에 적용된 전·후륜 쇽업소버 밸브를 개선해 감쇠력 자유도를 높여 승차감을 향상하기도 했다. 또 기존에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하고 스티어링 기어비를 최적화해 조종 응답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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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는 퍼포먼스 AWD 모델 기준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360kW·490마력, 최대 토크 71.4kgf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연구소 측정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초다.
또 제네시스는 섬세한 모터 제어로 내연기관 차량과 같은 변속감을 제공하는 ‘VGS(버추얼 기어 시프트)’와 구동력 배분 및 제동 제어를 통해 적은 조향각과 가속 페달량으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한 ‘히든 드리프트’, 노면과 주행 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에 구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해 코너링과 발진 성능을 높여주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등 다양한 주행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GV60는 웨이크-업(Wake-Up) 명령어 “헤이 제네시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시스템,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과 진보된 소프트웨어 성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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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스탠다드 2WD 6490만원 △스탠다드 AWD 6851만원 △퍼포먼스 AWD 7288만원 등이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MM성수에서 특별 전시 ‘GV60 원더 스튜디오’를 열고 다양한 내·외장 색상의 GV60 실차 라인업과 GV60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V60는 아이코닉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제네시스다운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주행 감성에 때로는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더한 모델”이라며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GV60 특별 전시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GV60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