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일 논현동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해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한 해였다”고 회고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로 화학재생 LMF(Low Melting Fiber, 저융점 섬유) 개발을 완료해 상업화를 앞두고 있으며 메타아라미드 슈퍼섬유로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결실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차별화 마케팅으로 사천휴비스(자회사, 중국)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과 같이 휴비스도 2024년 수익성 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김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고도화와 운영 효율성 강화를 통한 비용 혁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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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는 2024년 위기 극복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대표 체제 하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휴비스가 주력하는 시장 중심으로 마케팅 조직을 통폐합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전사 7개 본부를 6개로 통합하고 35개팀을 28개팀으로 축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주공장 내 유사 중복 기능을 통합해 핵심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연구소 역시 신속하고 유연한 연구 개발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해 위기 극복 및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