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970년대의 부평을 배경으로 한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주인공 규석이 부평에서 유행하던 재즈를 우연히 접하고 자유로움에 매료돼 재즈밴드 오디션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맞물리는 역사적 사건들을 담았다.
지난해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선보인 헛스윙밴드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더 넓은 무대인 해누리극장으로 옮기고 대본과 음악, 배경을 보강해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보인다.
헛스윙밴드는 오세혁 작가, 우상욱 연출가, 이진욱 작곡가 등 공연계에서 인정받은 젊고 실력 있는 창작진들이 참여한다. 또 송광일, 신현묵, 홍나현 등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재능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7시30분 공연이 있다. 다음 달 21일은 오후 3시 공연만 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부평구민은 30% 할인한다. 다음 달 9일 ‘부평9민데이’에는 부평구민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