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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전통춤의 뿌리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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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기자I 2011.11.21 16:28:10

성애순 춤 공연 `달궁`

▲ 무용수 성애순(사진=포스트극장)
[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전통춤의 뿌리를 찾아 한국에 온 재일 한국인 3세 무용수 성애순의 세 번째 춤 공연 ‘달궁’이 22일 서울 창전동 포스트극장에서 펼쳐진다.

‘달궁’은 2005년 춤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고민을 담은 ‘전통춤의 그림자를 밟아보다, 해류궁(海流宮)’을 시작으로, 2008년 전통춤에 대한 경외와 애착에서 생겨난 생각과 춤을 정리한 ‘전통춤의 그림자를 밟아보다, 해류궁Ⅱ’를 거쳐 2011년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달빛이 머무르는 순간이자 고요 속에서 은은함을 발아하는 터를 지칭하는 ‘달궁’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구성됐다.

1부 ‘달하’에서는 달을 부르는 소리이자 제의의 춤으로 승무와 태평무, 논개살풀이춤을, 2부 ‘달모로’에서는 삶의 근원에 대한 해답을 구하지 못한 채 헤매는 인간의 모습을 달무리에 비유한 창작춤을 선보인다. 또 3부 ‘푸리’에서는 달무리가 걷힌 달을 통해 풍요를 기원하는 진쇠춤과 장고춤을 흥겨운 가락과 춤사위 속에 녹여낸다.

일본 교토시에서 출생, 9살부터 전통춤을 배우기 시작한 성애순은 1995년 한국행을 선택,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를 거쳐 홍익대 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02-703-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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