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충분한지 봐야”…대단지 분양 쏟아지는 ‘이 지역’

김형환 기자I 2026.02.18 10:30:59

1분기 1만 가구 분양…5년 중 최대
아크로 드 서초·오티에르 반포 대기
"대출 규제로 현금 여력 충분해야"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대단지 분양이 나오며 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서울에서만 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크로 드 서초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제공)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 175가구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대 수준이다.

이달 분양이 예정된 주요 단지로는 ‘아크로 드 서초’가 있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전용 59~170㎡ 1161가구 규모의 아크로 드 서초는 전용 59㎡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동아 1·2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강남 업무지구로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3.3㎡)당 79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20억원 안팎으로 인근 시세를 고려할 때 시세 차익은 약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 역시 이달 중 청약에 착수할 전망이다.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25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87가구다.

영등포구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더샵신길센트럴시티는 지하2층~지상 35층, 16개동, 전용 51~84㎡, 2054가구 규모로 47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6억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가 문래 진주를 재건축한 ‘더샵 프리엘라’ 역시 공급된다. 324가구 규모의 해당 단지는 1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에서도 대단지 청약이 기다리고 있다. 구리에서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가 3022가구(일반분양 1530가구) 규모로 분양 준비 중이다. 구리시 최초 3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구리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이 2568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735가구이며 인천시청역과 간석오거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로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1777가구 △전남 1365가구 △부산 1035가구 △경남 519가구 △대구 299가구 순으로 분양된다. 519가구를 공급하는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자이더스카이’는 최고 49층 규모로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각종 부동산 규제 발표로 인해 청약 준비 시 주의가 필요하다. 분양가 15억원 이하의 경우 최대 6억원, 15억~25억원 이하의 경우 최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최대 2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묶여 있기 때문에 현금 여력이 충분한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