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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버블 우려 속 시장 상승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금 주의 깊게 볼 지표 중 하나는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변화 여부라고 짚었다. 닷컴버블, 2015년 중국 주식시장 상승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승과 하락을 결정한 주요 요인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유지로 인한 신규 고객·레버리지 자금 유입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미국,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미국 증권사 신용대출 잔액(Margin Debt)은 8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로빈후드의 월간 고객 증가, 주식 거래량도 올해 4월 이후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도 유사한 모습이 관찰된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신용계좌 잔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개인의 신규 CMA 계좌 수도 월간 증가하는 중이다. 레버리지 투자, 신규 투자자 유입이 나타나는 지금 버블 우려 때문에 시장에서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상승분의 일부가 심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투자자 심리는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며 “4월 상호관세 부과 당시에도 분위기가 하루 만에 급격히 변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 연휴 동안 미국 셧다운이나 침체 수준의 고용 지표 발표 등과 같은 돌발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