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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김정은이 보름 이상 보이지 않는 상황에 대해 정부가 시원하게 답을 내놓지 않아 답답해하는 것 같다”며 “정부가 아는 대로 시원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정부가 특이한 동향이 없다고 하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날(태양절) 나타나지 않은 것도, 북한 창군 기념일에 나타나지 않은 이런 부분이 특이동향”이라고 “정부 당국이 내용을 모른다고 해야 정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할 것이라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주장도 반박했다.
백 의원은 “(정부가 모른다는 것은)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북한의 특징도 있고 우리가 휴민트가 없는 가운데 모를 수도 있다”며 2011년 김정일 사망 때도 정부가 이틀 넘게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사례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