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주최하고 해군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광역시 월미도 행사장에서 열린다.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까지 몰린 전황을 일거에 역전시킨 구국의 상륙작전이다. 1950년 9월 15일 거행됐다. 올해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일주일 앞당겨 행사를 진행한다.
전승행사는 9일 오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참전용사 대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가하는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전승기념식, 상륙작전 재연,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오찬의 순서로 진행된다.
맥아더 동상 헌화에는 해군참모총장과 인천광역시장, 해병대사령관, 엑스레이(X-RAY) 작전을 지휘한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가한다. 같은 시간 월미도 해상에서는 대형수송함 독도함(LPH·14500톤)에서 김종삼(준장) 해군 5전단장이 주관하는 해상 헌화를 통해 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한다.
전승기념식은 월미도 행사장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며 참전용사와 국군 장병은 물론 일반시민과 학생, UN참전국 무관단 등 2300명이 함께한다. 전승 기념식은 내빈 및 참전용사 대표 입장, 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전황 보고 영상 시청, 국방부장관 축하메시지 낭독, 참전용사 소개,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 회고사, 해군참모총장과 인천광역시장 기념사,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축사,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전승기념식 직후에는 해군 5전단장이 지휘하는 상륙기동부대가 인천상륙작전 당시 최초 상륙지점의 역사적 의미를 갖는 월미도를 대상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한다. 상륙작전 재연에는 독도함을 비롯한 한미 해군함정 17척, 항공기 15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21대, 한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 미국 해병대 장병이 참가해 연합 합동 상륙작전 능력을 과시한다.
이어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오찬이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인천 중구청 주관으로 ‘참전용사 호국보훈 시가행진’이 예정돼 있다. 인천 아트플랫폼부터 시작해 동인천역까지 1.5km 구간이다.
이와 함께 해군은 인천상륙작전 전승을 기념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9일부터 11일까지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일반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보전시장을 운영한다. 안보전시장은 해군·해병대 체험관, 6·25실상 및 북한 침투도발 체험관, 군 전투식량 체험관, 전투체험 및 인천상륙작전 역사관, UN 참전국 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된다. 6·25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학생과 일반 국민들에게 평소에 체험하기 힘든 값진 안보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500톤급 신형 호위함 경기함과 400톤급 유도탄고속함 홍시욱함, 2600톤급 상륙함 비로봉함 등 함정 3척을 공개한다.
또 10일에는 안보 그림 그리기 대회와 9·15 마라톤 대회, 한·미 주니어 ROTC 고교생 대상 안보체험행사 등을 개최한다. 11일 오후 7시 월미도 행사장에서는 민·군 화합 나라사랑 호국음악회를 연다.
인천상륙작전 개시를 알린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 행사는 8일 오후 2시20분 팔미도 천년의 광장에서 KLO 8240부대(켈로부대) 전우회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주관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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