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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견기업 수출 설명회' 개최…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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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5.06 06:00:03

중동 리스크·미국 관세 대응 지원 확대
지역 기반 글로벌 챔피언 육성 속도

서울 중견기업 수출 지원 및 현안 설명회 현장 (사진=코트라)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역 중견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수출 지원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 제고에 나섰다. 중동 전쟁과 미국발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지역 기반 글로벌 챔피언’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코트라는 3월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대상 301개사를 확정한 데 이어 4월까지 비수도권 소재 40여개 중견기업을 직접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원·부산·서울 등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중견기업 대상 수출 지원 및 현안 설명회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중견기업은 6474개사로 전체 기업의 1.5% 수준이다. 그러나 수출 1213억 달러로 전체의 18%, 고용은 176만 명으로 14%를 차지하는 등 경제 기여도가 높다. 이 가운데 약 30%인 2000여 개사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지역 경제의 핵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코트라는 4월 한 달 동안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 애로를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부산의 LNG 선박 엔진룸 핵심 시스템 공급사와 광주의 공작기계 기업 등은 고정밀 5축 가공기와 인공지능(AI) 기반 가공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항공·의료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총 13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동 전쟁 전망 및 대응 △미국 관세 대응 방안 △유망 대체시장 진출 전략 △1대1 맞춤형 컨설팅 등이 제공됐다. 특히 법무부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미국 관세 정책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도 제시했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기업본부장은 “중동전쟁, 미국 관세 등 불확실성으로 적극적 해외 마케팅이 어렵고 수출 물류, 바이어와 거래 지속에 애로를 겪는 기업도 있었다”며 “파악된 의견을 지원 서비스에 반영하고,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수출 마케팅은 물론, 품목별 대체시장 제시, 수출 문의 및 애로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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