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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액자산가들이 신정부 세금 정책 가시화를 기다리며 위축됐던 미술품 거래가 지난해 말 세제개편안 통과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부동산과 주식 등 주요 자산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미술품이 다시 하나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옥션은 케이옥션과 함께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는 업계 1위 사업자다.
박 연구원은 미술품 수요 회복 시 서울옥션이 과거와 유사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경매 시장에서도 구체적인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서울옥션은 50억원, 케이옥션은 98억원 규모의 미술품을 각각 경매에 출품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흐름상 4~6월 출품 규모가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본격적인 미술품 경매 시장 반등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2021년 미술품 시장 호황기 당시 서울옥션은 매출액 79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약 7000억원을을 달성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사업 구조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미술품 수요가 반등할 경우 동일한 멀티플 부여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