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경찰청은 강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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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목 대표는 “강윤형씨 자신이 마치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정신과적 진료를 통해 진단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비방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강씨는 지난달 20일 매일신문 공식 유튜브 코너 ‘관풍루’에 출연해 이 후보를 ‘소시오패스’라고 표현해 뭇매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약간 소시오패스라고 정신과적으로 얘기한다”면서 “반사회적 성격장애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성격적 문제를 갖고 있고 장애를 일으키는 분들의 특징이 뭐냐면 자신은 괴롭지 않고 주변이 괴로운 거다. 그래서 병원을 잘 찾아오지 않고 치료가 안 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해당 발언을 문제 삼은 누리꾼들이 원 전 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그는 ”사과할 뜻이 없다“며 ”대선 후보의 정신건강도 검증의 영역“이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