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으로 보면 현재 온스당 1600달러 수준에서 연말 1375달러 정도로 떨어진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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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소장은 실질 금리 상승, 달러 강세, 경제 성장 등으로 금값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지표 개선이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와 헤지펀드 움직임에 주목했다. 헤지펀드들은 지난 2002년 이후 금에 대한 순매수를 유지해왔지만 현재는 매달 매도세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 소장은 이어 “금 ETF 역시 올 들어 자금의 6%가 빠져나갔다”며 “이런 점들은 시장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