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반기검토 사실확인에서 자본잠식률 100분의 50 이상이 발생해 지난 8월16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주가 상승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 26억원이 반영되면서 환기종목 지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는 3월 말 기준 1만1720원이었으나 6월 말 3만9050원으로 크게 상승했다”며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로,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규정상 자본잠식 50% 이상에 따른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해지는 반기(6월 기준) 및 온기(12월 기준) 재무제표를 통해 가능하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환기종목 지정 해제는 내년 3월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임의감사는 회계정책 변경을 통해 회사가 환기종목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겠다는 취지에서 실시했다”며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과 함께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