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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초연 당시 한국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낙타상자’에 이어 중국 고전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신작으로 화제가 됐다. 초연 또한 호평을 받으며 전석매진을 기록했고 월간 한국연극 ‘2022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이번 공연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현재는 아름다워’, 연극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 ‘콘트라바쓰’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배우 박상원이 포대제 역으로 새로 합류한다. 또한 초연부터 합을 맞춰온 배우 이서현, 박주연, 호산, 조영규, 견민성, 원경식, 김남표, 조한나, 최하윤, 박승화, 이정훈, 강득종, 남슬기, 조영민, 조용의, 김동지, 임진구, 박해용, 고영찬이 출연한다.
고선웅 연출은 “‘회란기’를 통해 ‘연극의 원형’ ‘연극의 본질’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 연장선에서 무대나 조명 같은 치장을 최소화했다”며 “연극은 관객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감동하는 장르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행복한 연극, 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할 때도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5만~7만 원.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