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한국~일본 노선 시장점유율 ‘1위’

이다원 기자I 2024.11.25 10:46:41

1~10월 한·일 노선 점유율 15.3%
매주 224회 운항…16개 선택지 제공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 노선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일 노선 수송객 수는 2056만6186명으로 전체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았다.

이 중 제주항공을 이용해 일본으로 떠난 여객 수는 315만3963명으로 시장 점유율 15.3%를 기록,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이기도 하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다양한 노선 및 스케줄, 그리고 합리적인 운임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11월 기준 인천·부산 공항에서 출발해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도시로 향하는 노선 16개를 매주 224회 운항 중이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부산~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고, 내달 8일부터는 무안~나가사키 노선에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까운 곳으로 짧게, 자주 여행을 떠나는 트렌드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견고한 일본 여행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단거리 네트워크에서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가장 LCC다운 항공사로서 본연의 사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