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ETC) 사업부 매출액은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콜린세레이트정(뇌기능 개선제), 제이비카정(고혈압) 등 순환기 및 신경계 관련 품목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호흡기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며 관련 품목 매출이 늘었으며, 알자틴 캡슐(위궤양치료제) 등 소화기계 품목도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짚었다.
일반의약품(OTC) 사업부 매출액은 33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유한양행에 독점 공급하는 라라올라액의 판매량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또 수탁생산(CMO) 사업부는 매출액이 56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일부 품목에 대한 단가 인상과 신규 수탁처 확대로 외형 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매출 확대에 주력한 결과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높은 외형 성장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익성 개선까지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