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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9월 정왕동 시화국가산단 일원(668만여㎡)이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된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하는 것이다.
1987년 조성된 시화국가산단은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 집적지이자 기계·전기전자부품의 최대 공급기지였으나 도시 확산에 따른 환경문제, 시설 노후화,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 대응에 한계를 맞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까지 470억여원을 투입해 도로 환경 개선,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확보, 토지이용계획 변경, 업종 재배치 등으로 혁신거점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시화국가산단 공단1대로, 공단2대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정왕천로 등 노후 도로 정비, 주차 공간 확대 스마트 교차로 도입, 5개 공원 조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추진하는 부분 공사는 공단2대로(2.4㎞, 주차장 371면 등) 정비, 소공원 조성(정왕동 2170-11번지, 면적 314㎡)으로 내년 3월까지 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해 재생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희망공원 내 활성화 계획, 공단1대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정왕천로 등 도로 정비와 공원 조성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화국가산단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며 “재생사업을 통해 시화국가산단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