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25~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정부부처, 광역시·도, 병무청,각 군(軍)의 동원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국방자원동원 발전 관·군 합동토의를 개최한다.
이번 관·군 합동토의는 관계기관의 전문가들이 2018년 국방동원자원에 대한 전시단계별 국방 동원소요를 심의하고 충무(동원)계획의 전시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병력 및 물자동원의 전시동원집행 모의연습 계획을 토의해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합동토의 1일차에는 2018년 충무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해당 자원주무부처와 산업·수송·건설·정보통신 분야의 동원단계별 소요를 심의한다. 이어 분야별 2019년 동원 소요제기에 대한 개선방안을 국방부에서 설명한 후 기관별 의견을 수렴해 국방부 국방동원업무에 관한 훈령을 보완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2017년 관·군 합동동원전쟁모의연습계획 중 병력동원 분야는 병무청에서, 물자동원 분야는 국민안전처에서 설명하고 국방부를 중심으로 ‘정부부처↔군(軍)↔광역시·도’의 동원집행 모의를 통해 단계별·분야별 제한사항을 도출해 해결하는 세부 연습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동원지정된 방산물자 생산 공장을 방문해 전시 임무고지에 대한 준비상태와 생산과정을 확인하고 토의를 통해 동원지정업체의 관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희준 국방부 동원기획관은 “이번 국방동원자원 발전 관·군 합동 토의는 군의 동원소요를 집행하는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의 업무 관리에 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동원집행의 실효성이 제고 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회의”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