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골+구단 역사' 오현규, 괴즈테페전 평점 7.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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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2.23 08:38:43

후반 29분 대포알 슈팅으로 쐐기 골
이적 후 3경기서 3골 1도움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적 후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오현규(베식타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현규(베식타시). 사진=오현규 SNS
오현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괴즈테페를 상대로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득점으로 오현규는 이적 후 3경기 연속 골(3골 1도움)을 넣었다. 이는 베식타시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던 오현규는 지난 5일 베식타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데뷔전이던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 홈 경기(2-2 무)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16일 바샥셰히르 원정 경기(3-2 승)에서는 1골 1도움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식타시 선수가 리그 데뷔 후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도 2005~06 아이우톤 이후 오현규가 처음이다.

기세를 탄 오현규는 이날 괴즈테페전에서도 골 맛은 보며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풀타임을 뛰며 1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1%, 지상 경합 승률 55%(6/11), 공중볼 경합 승률 17%(1/6),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7점을 받았다. 풀타임을 뛰며 선제 결승 골을 넣은 윌프레드 은디디가 8.5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오현규(베식타시). 사진=오현규 SNS
이날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현규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베식타시도 쉽게 경기를 풀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은디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에는 아미르 무리요가 오른발 슈팅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베식타시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14분 주니오르 올라이탕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도 득점 레이스에 가세했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모서리까지 공을 몰고 갔다. 이어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골키퍼 정면 방향이었으나 슈팅이 워낙 강하고 빨라 손쓸 수 없었다.

오현규 합류 후 2승 1무를 달린 베식타시(승점 43)는 12승 7무 4패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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