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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의장은 이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대역사’라는 믿음을 갖고, 한마음으로 설치 구체화에 집중해왔다”며 “주민투표 단계를 앞두기까지 무려 3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는데, 갑작스런 논쟁 탓에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의 탑을 무너트릴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으로 촉발된 이번 이슈에 대해서는 ‘분열과 균열을 일으키는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와 시·군, 도민과 도민 사이에 분열과 균열을 일으키는 정책이 과연 올바른 방향이냐”며 “지방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강한 의지도 거듭 표명했다. 염 의장은 “이번 행정구역 개편 논란을 오히려 도와 도민을 하나로 묶는 반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준비 없이 들이닥친 혼란의 원심력을 경기북부특자도를 향한 강력한 구심력으로 바꾸는 데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염 의장은 경기북부특자도 설치는 물론,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려면 여야가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372회 정례회는 이날부터 12월 21일까지 45일 간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추경예산안 심의, 조례안 등 안건 심의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