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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민 대상으로 실시한 디자인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인천1호선과 서울7호선 추가 제작 전동차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디자인을 적용해 인천1호선 전동차 1편성, 서울7호선 7편성을 제작한다. 전체 8편성 제작비 9770억원은 인천시가 부담한다. 제작사와의 계약은 이미 완료했고 올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자인 선호도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14~15일 인천1호선과 서울7호선 탑승객 8141명을 대상으로 했다.
인천1호선 전동차의 외관 디자인은 시각적인 안정감과 속도감을 표현했다. 실내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담았다. 서울7호선 전동차 외관은 강렬함을 표현했고 실내는 단단한 무게 중심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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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전철 이용객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인천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선정했다”며 “새 전동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제작해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83㎞ 연결하는 것이다. 새 전동차는 2025년 12월 도입한다.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은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를 잇는 것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새 전동차는 개통에 맞춰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