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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올해 한목(韓木) 디자인 공모전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 다양한 목재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모두 11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산림청은 예선 서류심사와 본선 작품심사를 거쳐 모두 15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국산 편백나무와 소나무를 활용해 제작한 ‘향기나는 나무와 촛대’가 뽑혔다.
우수상은 한국의 풍경을 나무로 표현한 ‘풍경을 담은 사무실 환영 꾸러미(오피스 웰컴 키트)’와 우리나라 산의 다양한 매력을 나무와 향초를 통해 표현한 ‘사계산색(四季山色)’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4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200만원, 특선 수상자에게는 목재문화진흥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의 상품화를 위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작을 대상으로는 상금과 별도로 각 500만원, 300만원을 지원해 상품을 제작·판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임영석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한목 디자인 공모전은 국산목재로 제작된 제품은 비싸다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아름답고 경제적인 목재제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생활 속 목재이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