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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하루만에 반등..LED주 `반짝`(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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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만 기자I 2009.03.17 15:28:01

코스닥 1.77% 오른 394.65 `400선 바짝`
기관 매도로 코스피대비 부진..부실株 연일 급락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상승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88포인트(1.77%) 오른 394.65에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다시 상승, 400선에 한걸음 더 다가섰지만 성에 차는 수준은 아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가 3.41% 올랐음에도 1%대 상승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상대적 부진의 이유는 기관의 매도세 탓이다. 이날 기관은 110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냈다. 유가증권시장으로 투자처를 옮기기 위한 목적의 매물인 걸로 파악된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억원, 1억원 순매수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유가증권시장 집중현상을 보이면서 코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당분간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코스닥지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코스닥시장 테마가 대체로 잠잠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대형주들이 동반 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소외현상을 보인 것. 다만 LED테마주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LED TV 출시 소식에 서울반도체(046890)(7.07%), 루멘스(038060)(8.00%), 대진디엠피(2.04%) 등이 올랐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1조4228억원으로 늘어났다. 시가총액 2위 태웅과의 격차는 22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서울반도체 외에도 키움증권(039490), 포스데이타(022100) 등이 올랐다. 키움증권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테마 덕분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거나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한 종목은 이날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엑스로드(074140), 아이오셀(066850), 엠비성산, 유리이에스, 쿨투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코스모스피엘씨(053170)는 시가총액 미달 사유로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블루스톤, 그랜드포트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작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조인에너지(004820),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아정보 등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4805만주, 거래대금은 1조4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6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5개 등 28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1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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