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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는 ‘올 인 더 패밀리’(All in the Family)다.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해석해 폭넓게 담아낸다. 음악 사조에 따른 악파(樂派)를 일일 주제로 담았다. 음악가 부부들의 앙상블,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가족처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베테랑 앙상블 등을 만날 수 있다.
총 13일간 14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는 60명의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SSF에 처음 출연하는 연주자로는 2023년 ARD 국제 콩쿠르 우승자이자 2018년 프림로즈 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비올리스트 이해수, 윤이상국제콩쿠르를 시작으로 다수의 국제적 명성의 콩쿠르 입상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브뤼셀 왕립음악원 교수인 첼리스트 마리 할린크가 있다. 2009년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세이 이구데스만과 앙상블로 SSF를 찾았던 주형기는 피아니스트이자 ‘가족음악회’의 연출이라는 새로운 역할로 축제에 참여한다.
새로운 앙상블로는 국내 유일의 실내악 콩쿠르인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2023년 우승팀이자 2023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금관5중주 부문 우승팀인 벤투스 브라스가 함께한다.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제이미 라레도, 첼리스트 샤론 로빈이 결성한 ‘에스프레시보! 피아노 콰르텟’이 최초의 리사이틀을 연다. SSF의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축제 원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켜온 피아니스트 김영호, 비올리스트 김상진도 올해 무대를 빛낸다.
SSF의 오랜 전통인 프린지 페스티벌은 오는 4월 6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남산서울타워 광장, 국립중앙박물관, 세브란스 병원, 연세대학교 역사의 뜰에서 펼쳐진다. SSF의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 및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 및 각 공연장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