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14일 F4 회의 주재
"美 관세부과, 경기둔화 우려로 대외 불확실성 커"
"내주 미국 FOMC,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예정"
"글로벌 경기·금융시장 동향 24시간 점검 체계 계속"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다”며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24시간 점검 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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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F4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했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상대국의 대응,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부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내주 이어질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 계획도 언급됐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일본도 같은 날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금리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 대행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로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24시간 점검 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