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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민주당 선거 역사는 어르신 폄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과거 사례를 끄집어냈다.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이 ‘60세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했거나 같은 해 유시민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 ‘50대에 접어들면 뇌세포가 변해 사람이 멍청해지니 60대가 넘으면 책임있는 자리에 안간다’라는 발언 등이다.
2012년에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멤버였던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노인네들이 오지 못하게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자”고 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어르신 폄하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면서 “어르신 세대에 대한 뿌리 깊은 경시 풍조가 무의식중에 발현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윤호중 위원장은 송기윤 국민의힘 충북 증평군수 후보와 이 땅의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망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