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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日재무상 "美와 엔화 매수 공조, 추가 개입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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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8.03 08: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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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와 엔화매수 개입 실시" 3일 담화 발표
과도한 엔화 변동성 대응, 추가공조도 주저않을 것
베선트 美재무도 "추가 공동 엔화 개입" 시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미국과의 엔화 매수 공조 개입을 공식화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사진=AFP)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사진=AFP)
3일 닛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미 동부 시간 7월 31일 기준 미국 재무부와 협력해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최근 관측된 엔화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응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공조 개입을 실시하는 데 있어서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일본의 엔화 공조 개입은 위기 상황이나 재해 발생 시 등을 제회하면 극히 드문 조치다. 이번 공조 개입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15년 만에 이뤄졌다.

가타야마 재무상이 사실상 추가 공조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는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역시 이날 “추가 엔화 공동 개입도 주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이례적인 공조는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최근 기록적인 엔저로 생활물가가 올라 힘든 상황이었고, 미국은 달러화 강세로 수출 경쟁력 약화가 고민이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좋은 관계인만큼 시장에 개입했다”며 공조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일본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다”며 “우리는 언제나 일본을 위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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