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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4명 중 1명만 하루 1만3200원에 가입하면 미국에 가서도 온 가족이 휴대폰과 노트북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 때 가족 중 SK텔레콤이나 KT 가입자라도 이 요금제에 가입한 아빠와 테더링해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중국·일본·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VAT포함)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용량은 물론 속도 제한(QoS)까지 없는 해외 로밍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 김시영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로밍 고객들의 주 사용 서비스가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이에 발맞춰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로밍 요금제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9월말까지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며 정규 요금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무제한 테더링, 가족·친구 등 동행자 늘수록 경제적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데이터와 함께 제공되는 무제한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이다.
가령 4인 가족 여행을 기준으로 하면 기존 로밍 서비스 대비 하루에 3만8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족 중 한 명만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신청하면 테더링으로 나머지 3명도 용량 제한 없이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이와 유사한 로밍 상품을 이용할 경우 4명 기준 하루 4만4000원이 들었으나, 앞으로는 하루 1만3200원으로 해결 가능하다.
특히 테더링 기능은 통신사에도 구애 받지 않고 제공 가능해 소규모 그룹 단위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서비스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출장 시 노트북 이용에 안성맞춤 … 포켓 와이파이·선불유심 보다 편의성·가성비 뛰어나
여행자의 경우 로밍에 가입된 휴대폰만 있으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출장 시에는 언제·어디서나 노트북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 주요 국가 3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동형 데이터 공유기인 ‘포켓 와이파이’의 경우 기기 휴대의 불편함과 데이터 용량·속도 제한을 감수해야 한다. 해외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선불 유심’ 역시 데이터가 제한되어 있고, 여러 명이 함께 쓸 수 없어 1인당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높은 편이다.
내달 ‘기간형 요금제’ 데이터 강화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데이터는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월 선보인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는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면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서비스다.
6월부터는 기존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최대 30% 늘린다.
3일 데이터(24,200원) 1.5GB → 2GB ▲5일 데이터(36,300원) 2.5GB → 3GB ▲10일 데이터(49,500원) 3GB → 4GB ▲20일 데이터(60,500원) 4GB → 4.5GB로 각각 500MB~1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의 여행 패턴에 맞춘 ▲7일 데이터(42,900원) 3.5GB도 신설한다.
지난해 로밍 데이터 이용량 28% 증가, 통화도 데이터(mVoIP) 시대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7년 LG유플러스의 1인당 로밍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대비 28%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음성통화 사용량은 23% 감소했다”라며 “고객들의 로밍 서비스 주 이용행태가 데이터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