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KT엠모바일, AI 자동 개통 eSIM으로 확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개통 서비스를 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고객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이 고객의 개통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6월 AI 자동개통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AI 자동개통 시스템은 고객의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정보 검증, 개통 처리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KT엠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AI자동개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KT엠모바일)

AI자동개통는 도입 초기 KT엠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USIM 개통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만 운영되었으나, eSIM 지원 단말이 확산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서비스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KT엠모바일은 개통 서비스 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센터 ARS 시스템과 챗봇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도 AI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AI 솔루션의 도입 목적은 반복적이고 정형화 된 개통 절차를 빠르게 처리하고, 사람은 판단이 필요한 핵심 업무에 집중하여 고객 서비스 전반의 품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과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에 AI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