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2021년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가천대 길병원이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산모·신생아·어린이 협력 사업은 필수보건의료 협력 사업 중 하나이다.
2021년 보건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81.2%로 산모 대부분이용하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법적으로 의료기관에 해당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산모와 신생아를 집단으로 관리하고 있어 감염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다. 출산 후 산모와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신체적, 정시적 변화와 적응을 돕기 위한 정보 제공도 필수적이다.
이날 교육은 ▲신생아 감염관리(감염관리실 김은영 팀장) ▲신생아 응급처치(소아청소년과 조혜정 교수) ▲산후우울 관리(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이희선 팀장)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인천시 산후조리원 종사자 29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 주제별 필요성 평가(5점 만점)에서 ‘응급처치 교육’(4.38점), ‘감염관리 교육’(4.31점), ‘소방안전 교육’(4.34점), ‘산후우울 교육’(4.17점으로) 순으로 높은 요구도를 보인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임정수 본부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 역시 그 일환으로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지식 습득 및 신생아 응급상황 시 실질적인 대처 능력 강화, 산후우울감을 겪는 산모의 적절한 중재 능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필수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