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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체류형 관광상품 4개 출시

이종일 기자I 2024.06.04 10:57:3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들과 협력해 인천만의 테마가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공모전을 통해 인천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관광을 체험하는 체류형 상품을 발굴했다. 해당 상품은 △인천 올드앤뉴(Old & New) 워케이션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 △강화 잠시섬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등 4개이다. 워케이션은 영어 워크(Work)와 배케이션(Vacation)을 조합한 단어로 일하면서 휴가를 즐긴다는 뜻이 있다.

살아보기 분야에서 신규로 선정된 인더로컬 협동조합의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상품은 인천 개항장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상우재’와 독채숙소 ‘보는 하우스’에서 머물며 개항장의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다. 주택살이 탐방 여행부터 재즈 워케이션 등 개항장에서 쉼과 영감을 얻어가는 여행으로 구성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워케이션 상품으로 선정된 ㈜청개구리의 ‘인천 올드앤 워케이션’ 상품은 올해 시즌2를 출시하며 지역과 상품을 다양화했다. 시즌1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개항장 하버파크 호텔은 물론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과 영종도 에어스카이 호텔 인천 등과 제휴해 원도심과 송도, 영종도 지역의 상품을 구성했다. 2만5900원에 인천의 대표 면 요리를 4그릇 먹을 수 있는 ‘인천 누들패스’ 제공으로 원도심 워케이션 이용객의 미식관광을 책임진다.

오션뷰 워케이션이 가능한 ㈜스트리밍하우스의 상품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는 영종도 네스트호텔 숙박과 무의도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과 협업해 조성한 워케이션 센터와 연계한 것이다. 갯벌체험과 소라화분 만들기 등 어촌마을 특화 체험이 마련돼 있어 가족을 동반한 워케이션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살아보기 상품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청풍의 강화도 ‘잠시섬’ 상품은 재방문객이 많은 인기 상품으로 ‘나만의 섬살이’ 유형과 미션을 고르고 섬 요가와 스윙댄스 등 지역문화 체험도 선택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은 당일 여행의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에서 살아보기와 워케이션 등으로 2박 이상 길게 머물며 지역문화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서의 체류와 소비를 늘려 생활인구 증대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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