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 ETF가 추종하는 KIS KP달러채권 지수의 만기 보유 수익률은 5.46%로, 동일한 종목을 원화채권으로 투자했을 때의 4.11%보다 1.3%포인트 이상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유사 시 정부 지원이 예상되는 특수은행채 및 공사채 등에 투자 비중의 약 60%를 두고 나머지 40% 역시 AA-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담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다.
달러화의 움직임에 따라 운용성과가 연동되므로 달러 강세 시 환차익에 따른 추가 수익도 추구할 수 있다.
같은 날 상장하는 KBSTAR 미국달러선물인버스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미국 달러선물지수의 수익률을 역방향(-1배)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달러 선물시장에 상장된 최근 월종목을 편입종목으로 한다.
KBSTAR 미국달러선물인버스 ETF에 투자한다면 달러 약세 국면에서 달러화 보유에 따른 포트폴리오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 총보수율은 연 0.05% 수준으로 국내 동종 유형 상품 중 보수가 가장 낮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두 상품을 활용하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빠질 수 없는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KBSTAR KP달러채권액티브 ETF는 국내 주요 우량기업이 발행한 달러채권에 투자해 고금리와 달러화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추구할 수 있고, KBSTAR 미국달러선물인버스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투자자에게 효율적인 달러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