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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 현장업무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본청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1실 5국 34과·담당관에서 1실 4국 28과·담당관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본청 감축 인원 84명(일반직 71명, 특정직 13명)을 포함한 총 167명(일반직 126명, 특정직 41명)을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재배치한다.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에 따라 폐지되는 부서는 교육정보담당관, 교원역량개발과, 미래인성교육과, 교육환경개선과, 학부모시민협력과, 미래학교기획과, 도서관정책과 등 7개다.
신설하는 부서는 ‘학교업무개선담당관’으로 학교공통행정업무 지원 등 실질적인 학교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재배치되는 인원은 총 147명으로 △학교공통행정지원 확대 43명 △교권보호·학생인권·학교폭력예방 등 화재중재 및 갈등 해소 37명 △지역교육협력 강화, 늘봄학교 추진 등 28명 △예방적 학교감사 등 39명이다.
미래교육정책 추진 등 본청 업무 이관에 따라 직속기관에 재배치되는 인원은 총 20명으로 △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 8명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6명 △경기유아체험교육원 3명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3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단설유치원과 소규모 학교 등에 행정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89명을 추가 배치해 학교 지원을 강화한 바 있다.
이미용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기 미래교육 정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인재를 학교 현장과 가까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추가 배치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