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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상수관로 특별점검…서울시, 상수도 현장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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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2.02.23 11:15:00

상수관로 누수·도로침하 등 위험요인 집중점검
도·송수관 600㎞, 간선도로 500㎜이상 등 대상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해빙기를 맞아 상수도 분야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올 1월 상수도관 누수로 인해 발생한 종로5가 도로 침하와 관련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수도관로 누수로 인한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구경이 커 누수 사고가 발생 할 경우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대형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 점검할 계획이다. 대상은 △도수관(취수장~정수장)84㎞ △송수관(정수장~배수지)516㎞ △간선도로에 매설된 500㎜이상 배수관1080㎞ 등이다.

서울시 제공.
중점 점검 사항은 해빙기에 상수도관 누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수도관로 누수, 도로침하(Depression), 도로함몰(Cave-in), 동공(Cavity) 등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는 것이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8개 수도사업소별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차량 및 도보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근본적인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모 색상만으로 현장 근로자의 주요 임무를 파악할 수 있는 임무형 컬러 안전모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 상수도 공사장에서 현장을 지도·감독하는 ‘감리원’은 파란색, 현장 안전을 총괄하는 ‘현장소장’은 녹색 헬멧을 착용한다.

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해빙기 상수관로 특별점검, 공사현장 임무형 컬러 안전모 및 아리수 안전 레드카드 도입 등 다양한 노력과 아이디어를 통해 상수도 분야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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