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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더위에…5초에 한 대씩 팔린 이 제품

김호준 기자I 2021.07.26 11:11:31

신일전자, 선풍기 판매량 전년 대비 66%↑

신일전자 선풍기. (사진=신일전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선풍기 명가’ 신일전자(002700)의 7월 선풍기 출고량이 큰 폭으로 뛰었다.

신일전자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에어서큘레이터와 특수팬 등 자사 선풍기 출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기간 선풍기 출고량은 40만2895대다. 하루에 1만7517대, 시간당 729대, 분당 12대를 판매한 셈이다. 특히 에어서큘레이터의 경우 일일 출고량이 6637대로, 시간당 27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선풍기 누적 출고량은 154만4721대를 기록했다.

신일은 폭염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 출고량 증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누적 출고량 중 4분의 1 이상을 7월에 출고했다.

이선재 신일 마케팅사업부 수석부장은 “외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역대급 무더위가 지속돼 평년 수준을 능가하는 출고량을 보이고 있다”며 “자사의 여름가전 출고와 판매를 각별히 신경 써 소비자가 시원한 여름 집콕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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