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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강용석 해양환경정책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9일 반경 5km 크기의 연료유(벙커 C유)로 추정되는 무지개 빛 엷은 유막을 (서귀포 남쪽에서) 관측했다”며 “현지 해산물에 대해 수산물 유해성 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과학원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파나마 국적 유조선 산치호(8만5462톤)가 지난 6일 오후 9시경 화물선(CF CRYSTAL호)과 충돌했다. 산치호는 이란에서 15만3200㎘ 상당의 콘덴세이트(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싣고 출항해 대산항으로 운항 중이었다. 이후 화재가 난 채 남동 방향으로 표류하다가 15일 오전 10시58경 침몰했다.
침몰 지점은 서귀포 정남 방향 295해리(546km)다. 침몰 선박에는 화물유(콘덴세이트) 15만3200㎘외에도 벙커C유 1800t, 디젤유 100t, 윤활유 20t 등 약 1900톤 가량의 연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화토탈이 주문한 것이다. 19일 오전 8시 30분에 침몰 지점 동쪽 방향 약 5㎞ 지점에서 유막이 발견됐다.
현재 중국이 침몰 해역에서의 수색과 오염방제 작업을 주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해경 경비함정(5002함) 1척을 침몰지점 주변에 급파했다. 이어 스크류로 유막 방산작업을 진행하고 수색·구조 등을 지원했다. 강 정책관은 “유출량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북서풍의 영향 등으로 남동쪽으로 흘러가게 되므로 우리나라 연안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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