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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나흘 남았는데… MLB 가을야구, 절반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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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4 15: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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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티켓 12장 중 6장 주인 못 찾아
휴스턴·텍사스는 지구 선두 동률
샌디에이고·컵스·필라델피아도 접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정규시즌 종료를 나흘 앞두고도 가을야구 출전 팀의 절반을 가리지 못했다. 지구 우승과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둘러싼 경쟁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24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5개 팀이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진출을 확정한 팀은 한 곳도 없었다.

이미지=MLB닷컴
이미지=MLB닷컴
지금까지 가을야구행을 결정한 팀은 탬파베이 레이스(AL 동부), 뉴욕 양키스(AL 동부), 보스턴 레드삭스(AL 동부), 밀워키 브루어스(NL 중부), LA 다저스(NL 서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NL 동부) 등 6개 팀이다. MLB 포스트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각각 지구 우승팀 3곳과 와일드카드 3곳 등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가장 치열한 지구 우승 경쟁은 AL 서부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공동 선두다. 두 팀이 같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면 상대 전적에서 앞선 휴스턴이 우승한다. 선두에 4경기 뒤진 시애틀 매리너스도 24일 휴스턴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역전 우승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AL 중부지구에선 선두 클리블랜드를 화이트삭스가 1경기 차로 쫓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클리블랜드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남은 경기에서 승차를 없애면 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3위를 지키고 있다. 텍사스가 3경기 차,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5경기 차로 뒤쫓는다. 화이트삭스는 텍사스에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지만, 볼티모어에는 뒤진다.

AL 동부지구는 정리가 끝났다. 탬파베이는 23일 양키스와 더블헤더 2차전 승리로 지구 우승과 AL 전체 1위를 확정했다. AL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홈구장 이점을 확보했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1위가 확정됐고, 보스턴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NL은 밀워키가 중부, 다저스가 서부, 애틀랜타가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남은 관심은 와일드카드 세 자리의 주인과 순위다.

현재 샌디에이고가 와일드카드 선두다. 컵스와 필라델피아가 나란히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샌디에이고는 두 팀 모두에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세 팀이 같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면 컵스,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순으로 와일드카드 순위가 정해진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추격 중이다. 애리조나는 컵스·필라델피아에 3경기, 샌디에이고에 4경기 뒤져 있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5패다. 마지막 3연전이 상대 전적 우위와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가를 수 있다.

MLB는 2022년부터 동률 팀끼리 순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 먼저 정규시즌 상대 전적을 비교하고, 여기서도 같으면 다른 기준을 차례로 적용한다. 시즌 막판에는 한 경기의 승패뿐 아니라 이미 끝난 맞대결 결과도 중요하다.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0일 시작한다. 5전 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는 10월 4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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